건담 SD-X(スーパーガチャポンワールド SDガンダムX)
개인적으로 건담시리즈를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상당히 잘 만들어진 SFC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차후에 나온 기렌의 야망과 당시 전략 시뮬레이션계열에서 유명했었던 대전략시리즈의 사이정도 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해보시지 않은 분들을 위해 말하자면 기렌의 야망으로 진화해가는 중간의 작품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독립된 시리즈로써 PS까지 발매가 되었습니다.
속편으로 SD건담GX, SD건담GNEXT PS에서 SD건담GCENTURY 가 발매되었고 게임의 형식은 유사합니다. 기본적으로 생산이나 이동의 경우에는 시뮬레이션 게임의 전형을 따르고 있으면서 이동에서는 헥스가 적용되며 ZOC역시 적용되고 있습니다. 생산의 경우 TEC단계라는 것이 존재하여 개발 할 수 있는 유닛이 제한되어있습니다.
(시리즈 발매당시의 광고입니다)
전투의 경우 전투를 걸은 유닛과 전투를 받은 유닛과 그 주변의 인접유닛이 전부 전투에 돌입하는 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직접적인 전투에 돌입하게 되면 건투를 건 유닛 또는 전투를 받아들인 유닛을 조정하며 전투를 할 수 있는 액션화면으로 이동하게 되는 구조입니다.
실질적으로 이 시리즈의 모체가 되는 것으로 보이는 FC판의 가챠폰 전사2 캡슐 파이터에 비하여 유닛에 장비되어있는 무기의 종류가 늘었지만 문제는 CPU가 조정하는 유닛의 AI가 심하게 떨어진다는 점은 극복해내지 못했습니다. 특정유닛을 이용한다면 1대 다수의 경우라고 해도 쉽게 지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이길 수도 있어서 결국 전투가 싱거워지는 결과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외의 면에서는 훌륭한 게임이었는데 특히 BGM이 다양한 점은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픽면도 92년 출시 작품임을 감안한다면 뛰어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불만을 가질 수준도 아닙니다. 조작역시 쉽게 익숙해 질수 있으며 고속의 커서이동이 가능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실제 플레이 화면)
잠시 나왔던 AI문제는 전투에서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전략적인 면에도 문제를 일으키는데 그에 대한 핸디로써 아무리 CPU에 TEC단계를 올려주려고 해도 어중간하게 단계 중에서 3까지 밖에 올려 줄 수가 없고 자금을 올려줄 경우 고비용 저효율의 유닛들을 마구 생산하는 덕분에 어떻게 난이도를 맞출 방법이 없다는 점이 전투에서의 문제와 같이 발생하면서 전체적인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결과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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