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슈퍼 로봇 대전(第4次スーパーロボット大戦)
슈퍼 로봇 대전시리즈의 5번째 작품으로 제2차부터 이어져온 일련의 이야기가 마무리되는 작품입니다.
현재도 사용되고 있는 시스템적인 부분의 대부분인 반격의 선택, 강화 파트, 적 기체의 개조, 주인공 기체의 등장, 운동성, 기체 크기, 파일럿 성격, 무기의 원거리 근거리 표기, 요정의 정신 능력 사용과 같은 여러 가지가 이번 작품에 완성이 되었기 때문에 시리즈의 시작은 2차였고 완성은 4차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존부터 사용되던 용어이지만 로봇들은 리얼계와 슈퍼계로 나누는 것이 널리 퍼지게 됩니다.
그렇지만 문제점도 그만큼이나 큰 작품이었는데 가장 큰 문제 중에 하나는 이야기의 진행에 따라 분기가 생기는데 이 분기에 따라서 이야기의 진행에서 빠져버려서 다시 이야기의 진행에는 나오지 않는 동료가 있다는 점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이탈 동료는 중간에 이를 암시하는 어떠한 묘사도 없고 갑자기 선택해야 되기 때문에 자신이 유닛을 개조한 것은 포기하더라도 이때까지 키워온 파일럿을 잃게 되는 것은 너무 가슴 아픈 일이었습니다.
또 유닛의 경우에도 개인적인 선호에 따라서 여러 유닛을 키우는 것이 이 작품의 재미라고 할 수 있는데 중간에 강제로 파일럿의 구조조정이 이루어지거나 유닛들이 후계기로 강제로 교체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교체가 원작에 있는 자연스러운 교체라기보다는 용량적인 한계 때문에 어떻게든 용량을 만들어 내기 위하여 하는 것이 느껴져서 더욱 가슴 아프게 느껴집니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여러 유닛들이 등장하지만 사실 사용하는 유닛들은 결정 되어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유닛간의 균형이 잡혀있지 않은데 리얼계로 분류되는 많은 기체들이 낮은 HP와 공격력과 방어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파일럿이 정말로 뛰어난 경우와 맵병기를 가지고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사용되는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맵병기로 아군을 파괴해도 돈과 경험치를 준다는건 활용가치가 있었으니 말하지 않는 걸로 하죠.)
슈퍼계에서도 이러한 일들이 일어났는데 다이모스의 경우는 원작이 충실하게 반영되지 않았고 단쿠가의 경우 이벤트도 변변히 없이 분기에서 사라져 버립니다.(사실 고를 수 있고 전력적인 면에서는 단쿠가 쪽이 뛰어난 점도 보이지만 이동의 한계는 선택을 해야 하는 분기에서 콤바트라를 버리고 단쿠가를 선택하는 사람이 거의 없게 만들었습니다.)
마징가의 경우에는 전작보다 약화된 느낌으로 로켓 펀지가 탄환으로 설정이 되어 발사 횟수가 정해져 있고 사실 거의 사용되지 않는 보스 로보트는 전작보다 좋아졌지만 어디다가 쓰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이와 반대로 성전사 단바인계열의 기체들은 하이퍼 오라베기라는 원작에서 보지 못한 기술을 들고 나와서 그 압도적인 운동능력과 이동능력으로 적진으로 돌진하여 마구 돌아 다녀도 전혀 걱정이 되지 않았고 원거리 무기가 없지만 오히려 있었다면 사기(사실 지금도 사기라고 충분히 불릴 정도)라고 불렀을 것 같은 능력을 보여 줬습니다.
그리고 각 유닛마다 기본적인 공격의 공격력이 낮게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공격력이 높게 설정된 필살기가 없는 유닛은 그야 말로 찬밥신세가 되지 좋은 신세였습니다.
또 있습니다 주인공의 능력은 생일과 혈액형에 의해서 결정이 되는데 이 조합이 다양한 것은 좋지만 몇몇 생일의 경우 제대로 주인공을 성장시키기 힘든 능력을 보여주기도 하고 어떤 생일들은 너무 강력한 능력들은 초기에 만들어 주기 때문에 역으로 문제가 되었습니다.
또 주인공이 탑승하는 기체의 경우도 리얼계의 후기 유닛이 슈퍼계의 후기 유닛보다 압도적으로 좋기 때문에 이것 역시 균형을 잃은 설정이라고 하겠습니다.(GP-02A의 이유가 더 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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